겉보기에는 그냥 술집비스무리한데 들아가면 낮에는 난이니 카레니 파는 카레집이다.
간만의 모험심으로 슥 들어가 봐는데, 치킨스프카레가 있어 시켰더니 일본에서 만나기 힘든 매콤한 카레에 치킨 몸통이 떡 얹어져 있다. 응? 밥은? 하며 멍하니 보다 나오겠지 하며 일단 뼈부터 골라볼까 하고 포크로 푹 찍었더니 쩍 갈라지며 뼈가 없던 닭의 몸통 속에는 삼계탕을 연상시키듯 밥이 꽉꽉 차 있던 것이다. 오마이갓. 천국.천국. 곧이어 난이 나왔고, 허겁지겁 먹으며 행복했다.
화이트 데이때 초콜렛만 받고 사탕을 사주지 못한 여성 동료에게 이것을 사주기로 했다.
다음에는 사진을 찍어야지.